우리나라에서 길이 1cm에 불과한 세계에서 가장 작은 '랩터' 공룡의 발자국 화석이 발견됐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랩터 공룡 발자국 화석은 2010년 진주혁신도시 2차 발굴조사 과정에 중생대 백악기 1억1천만 년 전 진주층에서 발견됐습니다.
랩터 공룡 발자국 화석은 길이가 불과 1cm로 지금까지 알려진 전 세계 랩터 공룡 발자국 중에서 가장 작습니다.
그동안 알려진 랩터 공룡 중에서 가장 작은 마이크로 랩터(Microraptor)는 까마귀 정도 크기로 발 길이는 2.5cm였습니다.
문화재청 임종덕 박사는 "전기 백악기 우리나라 진주 지역에서 마이크로 랩터보다 더 작은 랩터 공룡이 살았던 것일 수도 있고, 엉덩이까지 높이가 약 4.5cm인 어린 랩터 공룡이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김경수 교수는 "길이가 1㎝인 소형 공룡 발자국은 보존되기도 어렵고 발견
세계에서 가장 작은 랩터 발자국 화석은 천연기념물 제534호 진주 호탄동 익룡, 새, 공룡 발자국 화석 산지에 건립된 '진주 익룡 발자국 전시관'에 전시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