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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도시철도공사가 모노레일 수주를 위해 입찰에 참가할 예정인 파나마시티 3호선 조감도 모습.[사진제공 = 대구도시철도공사] |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지난 7월 싱가포르 센토사 섬과 본섬을 잇는 모노레일 운영권을 따내 지자체 최초로 대중교통 운영 서비스를 수출한 바 있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13일 지난 9월 입찰공고된 파나마 3호선 모노레일 건설사업에 참가하기 위해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현대 ENG 와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조원 규모로 건설 기간은 5년이다.
이번 사업 수주에는 중국 스페인 등 각 나라별 7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며 내년 3월께 낙찰자가가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파나마 3호선은 누에보 아라이잔에서 파나마운하을 지나 파나마시까지 25㎞, 14개 역을 모노레일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차량과 신호시스템은 일본 히다치에서 제작 공급하는 등 대구도시철도공사의 3호선과 거의 동일한 모노레일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이번 수주를 위해 대구도시철도공사는 히다치의 최신 차량과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만큼 핵심적인 기술과 경험을 활용해 설계와 시공, 시운전 전반에 걸쳐 기술자문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 차량 및 신호시스템과 전기통신, 궤도빔 등 인터페이스, 차량 및 시스템 성능검사 등 기술시운전, 영업시운전 분야 등에 중점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홍승활 대구도시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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