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에서 반려견을 키우는 문제로 평소 불만이 쌓여 이웃 주민을 폭행하고 흉기를 휘두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이웃 주민을 폭행하고 흉기까지 휘두른 혐의(폭행)로 73세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전날 오후 8시 30분쯤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이웃 주민 B 씨에게 폭언을 하며 협박하고, 이를 만류하는 B 씨의 아들의 멱살을 잡은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사건 당시 술에 취해 있던 A 씨는 B 씨가 개똥이 담긴 봉투를 집 앞에 놓아뒀다는 이유로 "가만두지 않겠다"며 피해자들을 찾아가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옆집에서 반려견을 키우는 문제로 평소 불만이 쌓여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