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부터 교육당국과 올해 임금협약 체결을 위한 집단교섭을 진행하고 있는 학교 비정규직들이 '총파업'을 경고했습니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오늘(5일)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파업찬반투표 결과 발표와 총파업 등 총력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10일에는 광화문에서 총궐기대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소속 노조들에는 학교급식 조리종사원, 영양사, 사서, 교무·행정실무사 등 학교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10만 명이 가입돼있어 이들이 파업하면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연대회의는 교통비와 급식비 등 복리후생비 19만원이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포함되면서 최저임금 인상 효과를
또 내년 3만5천원인 근속수당을 2022년까지 5만원으로 올리고 근속수당가산금을 신설해 임금을 정규 공무원의 80% 수준까지 높여달라고도 했습니다.
이에 당국은 내년 유형1과 유형2 기본급(교통비 포함)을 각각 194만 원과 175만5천 원으로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