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유엔난민기구(UNHCR) 특사로 방한해 배우 정우성과 만나 예멘 난민에 대한 국민적 우려와 각국의 난민촌을 방문했던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어제(4일) 졸리는 국내 난민 정책의 주무 부처인 법무부의 박상기 장관을 만나 국내 난민 정책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졸리는 예멘 난민을 지원하는 한국정부의 노력에 감사를 전하며 "난민들이 출신국으로 안전하게 돌아갈 때까지 보호를 제공하는 동시에 철저한 난민 심사제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의 난민 신청·심사 제도의 강화를 위해 유엔난민기구가 한국정부와 긴밀한 협의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근 한반도 평화체제의 구축을 위한 한국의 노력을 환영한다. 전쟁과 실향을 극복한
또 졸리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우리는 예멘의 위기 상황을 끝내는 데 부끄러울 만큼 더디게 행동했다"며 "난민들이 집으로 돌아갈 때까지 이들을 도와야 하는 공동의 책무에 대해 사람들이 더 깊게 이해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