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주 의원 음주운전 적발 / 출처=유튜브 MBN News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은 오늘(1일)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된 것과 관련,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습니다.
↑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 /사진=MBN |
오늘(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이 전날 오후 10시 55분쯤 술을 마신 채로 음주 운전을 하다가 청담공원 인근에서 경찰 음주단속에 적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여의도에서 술을 마시고 15㎞가량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고 적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89%로 면허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 의원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일단 입건한 뒤, 조만간 경찰서로 불러 음주 운전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 의원은 사과문을 통해 "큰 실망을 안겨 드린 점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죄드린다"며 "음주운전은 용서할 수 없는 행위이고, 스스로도 용납할 수 없으며, 깊은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했습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달 22일 국회에 제출된 '음주운전 처벌 강화법안'의 공동발의자에 이름을 올린 바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최근 음주운전 처벌 강화법안이 발의된 시점에서 국회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 죄송하고 송구하다"며 "그 법안에 저도 동의한 상태에
음주운전 경위를 묻는 질문에는 "국정감사를 마치고 나서 의원들과의 회식 이후에 일어난 일"이라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해진 절차에 따른 당의 조치에 모두 응할 생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