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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경찰서는 1일 살인 등 혐의로 구속된 김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또 경찰은 A씨의 위치를 몰래 추적한 것과 관련해 위치정보법 위반 혐의와 수사 과정에서 추가로 드러난 가정폭력과 관련해서는 특수협박과 폭행 혐의도 적용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자신을 피해 다니던 A씨의 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올해 8월 중순 A씨의 차량 뒷범퍼 안쪽에 GPS를 설치했다.
김씨를 피해 수차례 거주지를 옮긴 A씨는 올 3월 등촌동의 한 아파트로 이사했으며, 8월부터는 부천의 한 회사에 취직했다.
김씨는 A씨의 회사 주차장에서 몰래 GPS를 장
또 범행 당시 흉기를 미리 준비했고, 신원을 숨기기 위해 가발을 쓰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CCTV에는 범행 며칠 전부터 범행현장을 서성거리는 모습이 담겨 있어 경찰은 이를 토대로 살인을 치밀하게 계획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오현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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