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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광주지법 해남지원에 따르면 법원은 김씨의 사건을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이는 국민의 형사재판 참여에 관한 법률이 2008년 시행된 만큼 그 이후 공소 제기된 사건부터 법 적용을 받기 때문에 2000년 공소 제기된 김씨 사건은 배제된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2000년 3월 고향 완도에서 과거 자신을 성추행한 아버지에게 수면제가 든 술을 마시게 하고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존속살해 등)로 기소돼 2001년 3월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경찰과 검찰은 김씨가 보험금을 목적으로 아버지를 살
그는 2015년 1월 대한변호사협회 등의 지원으로 재심을 청구했으며, 이후 무기수 중 처음으로 재심 대상자가 됐다.
김씨의 재심 첫 공판은 내달 14일 오전 10시로 잡혀 있다.
[디지털뉴스국 오현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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