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편이 넉넉한 사람은 여행에서, 덜 넉넉한 사람은 쇼핑에서 행복감을 느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울산과학기술원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소득과 교육수준이 높은 상위계층은 공연 관람이나 여행 등 '경험 소비'에서 더 큰 행복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반면 상대적으로 물질적 자원이 부족한 사람은 실용적이고 경제적인 소유 소비에서 행복감을 더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계층에 따라 소비하는 행복도 다르다는건데요. 연구팀은 "개인 상황에 맞는 소비가 행복을 늘리는 길"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최근 세균이 검출돼 판매중단조치가 내려졌던 통조림 햄 '런천미트' 논란이 새 국면을 맞았습니다. 검출된 세균이 식중독균이 아니라 일반 대장균이었던 것으로 확인된건데요. 일반 대장균은 정상적인 사람과 동물의 장에 사는 무해한 박테리아로, 제조과정에서 고온에 노출되면 죽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정상적으로 멸균처리가 됐다면 제조과정에서 대장균이 검출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지적인데요. 실험과정이나 유통과정에서의 오염 등 여러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대상 측은 외부 기관에 세균검출 시험을 의뢰했습니다.
불황이라며 건물 월세를 올리는게 아니라 '깎아준' 건물주가 있어 화제입니다. 인천에서 떡볶이집을 운영하던 상인. 대뜸 건물주가 "도장을 들고 오라"고 해 걱정했다는데요. 임대료를 올리려는게 아닌가 했지만, 건물주가 내민 계약서에는 1년간 월세를 100만원이나 깎아준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어려움을 함께 나누겠다는 건물주. 상생 차원에서 이 같은 결심을 했다는데요. 간만에 들려온 훈훈한 소식으로 모두들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하셨으면 좋겠네요.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