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아닌 초겨울 추위에 바람까지…체감온도 `뚝`

기상청은 1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기온이 평년보다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초겨울 추위를 이어갈 것으로 지난 31일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3∼8도, 낮 기온은 13∼17도로 예보됐다. 특히 대관령은 -5도, 철원·평창·제천은 -3도로 영하권까지 기온이 내려가겠으며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3도로 전망된다.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모든 권역에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중부내륙과 남부 산지에는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있어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해상은 먼 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어 항해·조업하는 선박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 바다에서 0.5∼2.5m, 서해·남해 먼 바다 0.5∼2m로 일겠다.
[김희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