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평근 전북도의원이 9년간 운영해온 어린이집을 겸직 금직 논란에 따라 폐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오평근 의원은 어제(23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어린이집 대표직을 내려놓고 (어린이집을) 즉시 폐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위법 소지가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그 사실을 알고 늘 마음이 두근거리고 조마조마했고,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오 의원은 지난 9년간 어린이집 운영과 전주시의원을 겸직하다 6.13 지방선거를 통해 전북도의원이 됐습니다.
오 의원은 "애초 학기 중에 폐쇄하면 교육 중인 영아들에게 피해가 갈까
이 어린이집은 원장을 포함해 7명의 교사가 있고, 36명의 영아가 다니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 의원은 "원장과 교사의 거취, 영아가 인근 기관에서 교육받을 방안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