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목욕탕서 감전 추정 사고 발생, 2명 사망

대중목욕탕에서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졌습니다.

오늘(23일) 오전 5시40분쯤 경남 의령군 의령읍 한 사우나에서 목욕탕 관리인이 남자 목욕통 안에 쓰려져 있던 73살 A 씨와 68살 B 씨를 발견하고 119 구급대에 신고했습니다.

119구급대가 이들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발견 이후 1시간 30여분 만에 숨졌습니다.

경찰은 사우나에서 전날 전기모터를 수리했다는 관계자들의 진술로 미뤄 이들이 전기 감전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전기안전공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등과 함께 합동 감식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