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간 독도를 지켜온 '독도 지킴이' 김성도 씨의 발인이 오늘(23일) 오전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에서 엄수됐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9월부터 지병으로 투병생활을 해오다 지난 21일 오전 1시20분쯤 7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날 김 씨의 발인은 아들, 딸, 손자, 손녀 등의 배웅 속이 치러졌습니다.
월남전에 참전한 김 씨의 시신은 대전현충원에 안장됩니다.
이날 김 씨의 영정사진 옆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화환도 놓였습니다.
김 씨는 독도 최초 민간인 주민 고 최종덕 씨와 더불어 조업을 하
독도의 샘물인 '물골'로 올라가는 998계단을 직접 만들었으며, 2005년 일본 시마네현 의회가 '다케시마의 날' 제정 조례안을 통과시키자 기증받은 '독도호'를 몰고 바다로 나가는 등 독도 수호 활동을 벌여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