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보육교사의 어머니가 고소장을 제출했는데요. "딸이 심리적 압박에 의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 같다"며 "인터넷에 딸의 신상을 공개한 누리꾼과 딸에게 물을 뿌린 학대 의심아동의 이모를 처벌해 달라"라는 내용을 고소장에 밝혔습니다.
경찰관계자는 "유족 측이 진술한 것을 토대로 그 부분에 중점을 두고 수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인데요.
경찰은 "숨진 보육교사 A씨의 신상유포와 비방 댓글 등을 상당수 확보해서 분석 중"이라며 "관련된 누리꾼들을 불러내 조사하겠다"라고 전습니다.
해당 사건은 지난 11일 인천 드림 파크 수영장에서 보육교사가 원생을 밀쳤단 내용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되면서 시작됐는데요. 이날 오후 학대 의심아동의 이모가 해당 어린이집 이름을 맘카페에 올렸고, 교사에 대한 비난 여론이 확산됐습니다. 이에 보육교사 A씨는 사건발생 이틀만인 13일 자택인 김포의 아파트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걸로 전해졌는데요.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엔 이와 관련한 청원글이 올라와 청원동의가 이뤄지고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박진아의 이슈톡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