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제7대 임금 세조의 어진이 처음으로 공개됩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어제(21일) 세조 어진 초본과 세조 관련 유물 및 자료 30여 점 등을 선보이는 테마전 ‘세조’를 오늘(22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궁중서화실에서 연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공개하는 세조 어진은 현존하는 유일한 세조의 초상화입니다.
이당 김은호가 1935년 이왕직의 의뢰를 받아 제작한 어진으로 1735년 제작된 또 다른 세조 어진을 보고 모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당시 김은호는 초본 외에 채색본도 만들었으나 1954년 화재로 소실돼 현재는 초본만 남아 있습니다.
초본은 가로세로 131.8×186.5cm 크기입니다.
국립고궁박물
세조 어진 초본에 색 입치기, 세조 어진 초본 따라 그리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강연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