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표소주 '한라산'에서 대장균이 발견됐습니다.
아시아경제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한라산'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지하수 수질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당결과는 식약처 식품안전정보포털 '식품안전나라'의 위해·예방정보 공고에서 볼 수 있습니다.
주식회사 한라산은 지난 11일 '식품위생법 제37조 2항'을 위반해 영업소를 대상으로 식약처장 또는 특별자치도사·시장·군수·구청장이 영업허가를 위한 조건을 붙일 수 있도록 한 시설개수명령 처분을 받았습니다.
식약처 관계자는 "수소이온(PH) 농도와 대장균 검출 여부를 기준으로 수질검사를 시행하는데, 주식회사 한라산의 지하수는 PH온도 8.7로 기준치 5.8~8.5를 초과했다"며 "총대장균도 검출돼 부적합 조치를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한라산은 신공장 증설로 기존 공장을 철거하고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10일까지 생산을 중단한 시점에서 수질검사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라산 관계자는 "미리 지하수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보건연구원에 지하수 검사를 받았지만 부적합 판
앞서, 한라산은 올해 초에도 축산폐수로 오염된 지하수를 이용한다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