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지난 16일 온라인상에 `다님 지하철 패션쇼` 영상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다. 사진은 `다님 지하철 패션쇼`를 홍보한 모델들. [사진 = 유튜브 `somisomc atelier ahnsomi` 채널 캡처] |
누리꾼들은 일상복과 어울린 한복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처럼 일상복과 함께 입어도 무색하지 않은 한복이 주목받고 있다.
다님 지하철 패션쇼에서는 흰 티셔츠에 허리치마, 카디건 대신 걸친 저고리 그리고 레이스 단저고리를 검정 슬랙스·라이더 재킷과 함께 입은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패션쇼에 참가한 대학생 김 모씨(22)는 "평소에도 한복과 일상복을 함께 입는데 말을 하지 않으면 한복인지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의상인 한복을 많은 사람들이 일상에서도 찾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전통의상인 한복이 그 자체의 색을 잃을까 걱정하는 시선도 있다. 직장인 김 모씨(25)는 "쉽게 입을 수 없는 한복을 일반인들이 편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는 긍정적"이라면서도 "다만 한 나라의 전통의상이 심하게 개량돼 일상복처럼 바뀐다면 오히려 전통적인 특성이 사라지는 것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든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 |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복진흥센터가 함께 주관하는 '2018 한복문화주간' 행사가 지난 15일 개최됐다.'한복을 일상처럼, 일상을 한복처럼' 표어를 내세운 행사는 오는 21일까지 진행된다. [사진 출처 = 한복진흥센터 홈페이지] |
성수동 애스팩토리 D홀에서는 오는 19
[디지털뉴스국 문성주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