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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는 사건 이후 '가장 먼저 신상털기가 시작된 맘 카페를 폐쇄하라'거나 '개인 정보를 유출한 게시자를 처벌하라'는 내용의 청원이 20여 건 게재됐다.
또 맘 카페의 갑질을 비판하며 사이버 명예훼손죄의 처벌을 강화해달라는 글도 올라와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경찰은 숨진 보육교사 A씨의 아동 학대 의심 사건과 관련해 신고내용을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 최초 신고자를 조만간 조사할 방침이다.
인천 서부경찰서 관계자는 "(의혹을 받는) 보육교사가 이미 사망했기 때문에 신고자 조사가 끝나면 해당 사건은 내사 종결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통상 사건 관련자가 입건된 상태로 사망하면 경찰이 '공소권 없음' 처분을 내리지만, A씨의 경우 입건되지 않은 상태에서 숨져 관련 사건은 내사 종결될 전망이다.
앞서 이 사건 최초 신고자는 이달 11일 "인천시 서구 한 축제장에서 특정 어린이집 조끼를 입은 보육교사가 원생을 밀쳤다"며 "아동 학대인 것 같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사건 발생 당일 오후 학대 의심 아동의 친척이 어린이집
이후 A씨는 사건이 일어난 지 이틀 만인 이달 13일 자택인 김포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디지털뉴스국 오현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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