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 T 카풀' 운전자를 사전 모집하자 택시업게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어제(16일) '카카오 T 카풀' 운전자를 사전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현행법상 카풀 서비스는 출퇴근 시간만 가능한데, 카카오모빌리티는 국토교통부가 카풀과 차량공유서비스 관련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운전자 참여를 원하면 카카오 T 카풀 크루 전용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카카오 계정으로 로그인해 인증하면 됩니다.
한편 '카카오 T 카풀' 서비스에 대한 택시업계의 반발이 거셉니다.
택시업계는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 앱이 여객운수사업법을 위반한 불법 행위를 조장하고 택시기사의 생존권을 위협할 것이라며 카풀 서비스 앱 시행 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어제(16일) 인천시에 따르면 전국택시업계는 내일(18일) 오전 4시부터 모레(19일) 오전 4시까지
인천시는 법인택시 5천385대, 개인택시 8천986대 등 인천에 등록된 택시 1만4천371대 중 상당수가 운행 중단에 동참할 것으로 보고 인천지하철 증차 운행 등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