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고 시험문제 유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전 교무부장 A씨(53)가 자신의 쌍둥이 자매에게 사전에 문제와 답을 알려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이 두 자녀에게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 피의자로 입건함에 따라 학교차원의 징계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15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사 A씨는 징계 권한이 있는 사립학교법인이,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학생은 학교선도위원회가 각각 처분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A씨가 두 자녀에게 문제와 정답을 알려준 정황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최고단계의 징계인 파면까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는 게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를 포함한 교육계 중론입니다.
두 자녀 징계조치는 학교 선도위원회 결정에 맡겨집니다.
문제와 답을 A씨로부터 전달받은 게 사실로 확인되면 퇴학까지 가능합니다. 이번 사안에 대한 사회적 파장이 큰 만큼 문제 유
이에 누리꾼들은 "아버지가 자식들 인생을 망쳤다", "선생님이 어떻게 저런 짓을 할 수가 있냐", "파면해야 한다", "애들이 무슨 죄냐", "수시를 확 줄여야한다", "사립학교 전수조사 필요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