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싸운 뒤 편의점에서 강도질을 하려다 종업원의 말에 흉기를 내려놓은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교도소에 가고 싶다는 것이 범행 이유였습니다.
오늘(8일) 부산 남부경찰서는 강도미수 혐의로 72살 A 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어제(7일) 오후 9시 50분쯤 부산 수영구의 한 편의점에 들어가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하며 "5만원을 내놓으라"고 협박했습니다.
종원원이 "안 된다.
종업원의 신고로 A씨는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건강도 좋지 않고 생활이 어려운데 아내와 싸워 교도소에 가고 싶어서 그랬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씨를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