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호 태풍 콩레이의 북상 속도가 빨라지기 시작하면서 현재 제주도에는 거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제주 전역에는 현재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는데요.
제주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자은 기자!
【 기자 】
네 저는 제주 서귀포항에 나와있습니다.
제가 서있는 이곳은 강한 바람때문에 성인이 제자리에 서있기도 힘겨운 상황입니다.
현재 제주 지역에는 시간당 2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최대 500mm가 내리는 지역도 있겠습니다.
콩레이의 이동 속도는 예상보다 빨라졌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오전 6시쯤 제주 성산 부근을 거쳐, 정오쯤엔 부산을 관통한 뒤 동해상으로 빠져 나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 6시 이후에는 제주공항을 오가는 모든 여객기가 운항을 중단할 예정입니다.
해안 저지대에서는 해일 피해를 철저히 대비하셔야겠고, 강풍에 취약한 시설물은 미리 단단히 고정시켜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제주 서귀포항에서 MBN뉴스 박자은입니다. [jadooly93@mbn.co.kr]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