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IT 기업 카카오가 카풀 서비스를 추진하자 택시업계가 대규모 집회를 벌이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택시 노사 4개 단체로 이뤄진 '불법 카풀 관련 비상대책위원회'는 어제(4일) 오전 11시30분 경기도 성남시 판교 카카오모빌리티 사옥 앞에서 '카카오 규탄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택시기사들은 "다 죽는다. 택시 사업 다 죽는다. 투쟁"이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카카오 카풀 서비스 결사반대를 주장했습니다.
택시업계의 반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택시업계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누리꾼 스**는 "새로운 시도는 해보지도 못하냐"며 "왜 우리나라에서만 택시가 승용차 최초이자 마지막 서비스가 되어야 하냐"고 택시업계를 비판했습니다.
또 다른 누리꾼 top**는 "파업하기 전에 승차거부부터 하지 말라"며 "서비스를 개선할 생각을 먼저 해야
누리꾼 call**은 "택시 파업 좀 하라. 몇 년 전에 택시 파업하니 출근시간에 강남도 안 막혔다. 파업 지지한다"며 택시업계를 비꼬기도 했습니다.
카풀 서비스를 추진하려는 카카오와 이를 반대하는 택시업계가 정면으로 부딪치면서 이에 대한 결론이 어떻게 날 지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