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택시 기본요금 3천원을 최대 1천원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누리꾼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2일 서울시는 택시 노사와 시민사회, 전문가로 구성된 '택시노사민전정 협의체'는 현재 3000원인 기본요금을 4000원으로 올리고 심야 할증 적용시간도 기존보다 1시간 앞당긴 오후 11시부터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많은 누리꾼이 "이제 급해도 택시 안 탄다", "택시 요금을 올리지 말고 기사들 사납금을 줄여라", 서비스는 그대론데 요금만 올리면 어떡하나?" 등 불만 섞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반면 일부 누리꾼은 "우리나라 택시 요금이 싸긴 싸다", "5년동안 동결이었으니 오를만도
한편 서울시는 "구체적인 요금 수준이나 내용을 논의하거나 결정한 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향후 시민 토론회와 시의회 의견 청취, 택시정책위원회, 물가대책위원회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입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