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아동학대 신고는 2016년 1만830건에서 2017년 1만2619건으로 증가했다.
아동학대 혐의로 가해자가 검거된 건수는 2016년 2992건, 지난해는 3320건이었다.
올해 8월까지 아동학대가 총 8729건 신고됐으며 검거된 건수는 2395건이었다.
아동학대는 가정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여전히 많았지만, 어린이집이나 학교에서 일어나는 아동학대 건수도 빠르게 늘고 있다.
부모나 조부모 등 가족의 아동학대는 2016년 1만8573건에서 2017년 2만2157건으로 19.3% 증가했다.
교원이나 보육교사 등 가족이 아닌 가해자의 아동학대 건수는 2016년 2487건에서 2017년 3794건으로 52.6% 급증했다.
김 의원은 "아동학대는 피해 아동에게 평생 씻을 수 없는
그러면서 "예방 및 보호를 위한 시스템 구축, 면밀한 현장 점검과 행정 처분 강화, 부모·보육교사 교육, 아울러 보육교사의 질과 처우를 높이는 방안 등을 종합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디지털뉴스국 손지영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