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우수 농산물을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에서 바로 살 수 있게 됐습니다.
경상북도는 네이버와 협약을 맺고 판매 수수료 없이 가장 큰 인터넷 시장에 판로를 열었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네이버에서 경북 고향 장터를 검색해 봤습니다.
참기름과 버섯 등 경북지역 64개 농가에서 만든 240개 품목과 함께 구매도 가능합니다.
경상북도 인터넷 사이트인 사이소의 매출은 60억 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는 4조 6천억 원이 넘습니다.
경상북도와 네이버가 손을 잡고 경북지역 농가의 입점과 함께 판매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최인혁 / 네이버 부사장
- "판매에 들어가는 비용들을 네이버가 지원함으로 매출도 늘고 이익도 많이 나는 그런 사업들이 될 수 있도록 저희가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려고…."
표고버섯이나 참기름 등을 판매하는 경북지역 농가의 새로운 활로가 열린 것입니다.
▶ 인터뷰 : 이해조 / 표고버섯 판매 농가
- "온라인 판매가 자꾸 많아지고 있는데 저희 경북 농어민들에게도 온라인을 통해서 더 큰 판매 효과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런 판매방식은 특히 가격이나 품질에서 농민이나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상북도지사
- "우리나라 최고의 포털사이트에 우리 농산물을 올려서 판매하는 이것이 대박이 날 것으로 생각합니다."
경북 농산물의 네이버 입점은 농산물 유통 구조의 대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