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가 반발하는 가운데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이 전국 병원 중 처음으로 수술실 CCTV 운영에 들어갑니다.
경기도는 오늘(1일)부터 안성병원에서 수술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CCTV 촬영 동의 여부를 물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도에 따르면 안성병원에선 하루 평균 1∼2건씩 수술이 이뤄지고 있어 조만간 CCTV로 촬영된 수술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재명 경기도 지사는 지난달 16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최근 수술실에서의 대리수술 등 밀폐공간에서의 환자 인권침해가 잇따르면
이 지사는 대한의사협회가 "의료인들의 인권뿐만 아니라, 환자의 인권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수술실 CCTV 설치를 강력하게 반대한다"고 밝히자 오는 12일 공개토론을 하자고 제안하는 등 강행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