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사는 1인 가구 중 여성이 남성보다 만족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금융경영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여성은 전 연령대에서 1인 생활에 70% 이상 만족했지만, 남성은 50대로 가면서 만족도가 크게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이들은 '자유로운 생활과 의사 결정', '혼자만의 여가시간을 활용하는 것'을 1인생활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습니다. 하지만 외로움과 건강관리에 대한 우려 역시 1인가구의 큰 걱정거리였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홈쇼핑에서 파는 여행상품, 좀 더 꼼꼼히 따져 보셔야겠습니다. 홈쇼핑에서 무명 여행사 상품 70억 원어치를 팔았다가 해당 여행사가 부도가 나는 일이 있었는데요. 경영악화로 문을 닫은 이 여행사는 4년 가까이 영업활동도 매출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고보니 신용평가회사가 여행사 대표이사를 믿는다며 등급을 매겨줬고, 홈쇼핑 측은 별도의 검증을 거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최근 여행 수요가 줄면서 중소 여행업체들의 부도가 잇따르자 사전예약을 하는 여행족들에게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학창시절의 소중한 추억이 되는 수학여행. 그런데 여행비로 400만 원이 넘게 든다면 어떨까요? 일부 특수목적고 등에서 1인당 400만원이 넘는 수학여행을 다녀와 학생들 간 위화감을 부추긴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해외문화를 체험하려는 욕구와 소비수준도 올라가다보니 수학여행 비용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최근 3년간 수학여행비가 100만원을 넘은 학교가 전국적으로 97개에 달할 정도라고 하는데요. 일각에선 위화감 조성을 막기 위해 고가의 수학여행을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학교와 학생, 학부모의 자율에 맡겨야 한다는 시각도 있었습니다.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