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30일) KB금융경영연구소의 '2018 한국 1인 가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1인 가구의 순 자산은 평균 1억2천362만원, 부채는 1천884만원으로 확인됐습니다.
KB금융경영연구소는 지난 5월 서울과 수도권, 광역지자체에 거주하는 만25∼59세 1인 가구 2100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씁니다.
1인 가구는 상당 금액을 저축·투자하되 대부분 안정적인 금융상품이나 보험에 묻어두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월평균 50∼150만원을 투자하거나 저축한다고 답했습니다.
월 200만원 이상 투자·저축한다는 응답도 6.9%로 집계됐습니다.
주로 이용하는 금융상품 가운데서는 예·적금과 같이 원금 손실이 거의 없는 안전자산 비중이 77.3%로 높았으며 투자형 자산 가운데서는 보험의 비중이 8.8%로 가장 높았습니다.
1인 가구의 절반가량이 한 달에 보험료로
1인 가구는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한 관심도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 결과, 1인 가구는 은퇴자금으로 평균 2억8천224만원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1인 가구의 은퇴자금 준비율은 23.2%이며, 절반 이상인 56.1%가 자신의 미래 대비 자산이 충분하지 않다고 응답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