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를 표방하는 대규모 쇼핑·관광 축제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오늘(28일) 시작됩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코리아세일페스타'가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회의적인 시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오늘(28일)부터 열흘 동안 전국의 백화점, 대형 마트, 시장, 온라인 몰 등에서 대대적인 할인 판매와 경품 행사가 시작됩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평창 롱패딩' 2탄을 비롯해 직매입 상품 서른 종류를 선보입니다.
신세계백화점도 패션·잡화·식품·생활 등에서 최대 80%까지 할인하는 상품을 준비했습니다. 신세계백화점에서는 신세계와 노스페이스가 콜라보레이션한 단독 롱패딩 제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오늘(28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슈퍼 디스카운트' 할인 행사를 펼칩니다.
하지만 성공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장기 불황으로 인해 이미 상시 할인되는 제품이 많은 데다 특가 할인 제품은 수량과 품목이 한정적이기 때문입니다.
홍보도 부족해 행사 자체가 소비자에게 낯선 상태이기도 합니다.
또, 올해는 지난해보다 참여 업체와 행사 기간이 줄었으며 지원 예산도 준 점도 한계로 꼽힙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