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71%와 교사 95%가 초등 저학년 휴식·놀이시간을 늘려 오후 3시까지 학교에 있게 하는 방안을 반대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전국초등위원회와 참교육연구소는 초등 3~4학년생 5133명과 교사 4734명을 대상으로 초등 저학년 휴식·놀이시간을 늘려 고학년과 함께 오후 3시에 하교하는 '더 놀이학교'(가칭)를 도입하자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제안에 대한 의견을 묻고 그 결과를 27일 공개했다.
조사결과 초등학생 71.2%가 '더 놀이학교'에 반대했다. 반대이유로는 '학교에 오래 있으면 피곤하다'와 '학원 가는 시간이 늦어진다'가 각각 첫 번째와 두 번째로 많이 꼽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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