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각 24일, 미국 뉴욕에서 유엔아동기금의 청년 어젠다 행사가 열렸는데요. 이 자리에서 방탄소년단이 한국가수 최초로 유엔총회 무대에 올라 7분간 연설을 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이 그룹을 대표해 연설자로 나섰는데요. '나만의 목소리를 찾고 나 자신을 사랑하라'는 메시지를 전 세계 젊은이들에게 전했습니다. 지금 최고의 자리에 서기까지 자신들이 겪은 고뇌와 경험을 진솔하게 풀어냈는데요. 이 이야기가 전 세계 청년들의 공감을 얻어내며 감동을 전했습니다.
이날 행사엔 김정숙 여사도 참석했는데요. 방탄소년단을 만난 김정숙 여사는 축하와 격려 인사를 건넸습니다. "음악으로 청소년들에게 힘이 돼주고 있다"며 "자랑스럽다"고 말했는데요. 또, 축하 인사와 함께 이니 시계로 알려진 청와대 시계를 방탄소년단에게 선물했다고 합니다.
방탄소년단은 한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받는 아이돌그룹이죠. 최근엔 미국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까지 진출해서 올해의 그룹과 소셜미디어 유명인, 노래, 뮤직비디오 부분까지 '총 4개 부문 결선 후보'에 올라 유력한 수상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음악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방탄소년단은 이번 유엔 연설 메시지에서 세상에 깊은 울림을 전했단 평가를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박진아의 이슈톡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