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 한 빌라서 화재 발생…혼자 살던 80대 할머니 숨져

경북 경산의 한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해 8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어제(24일) 오후 8시 3분쯤 경산시 자인면 한 빌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혼자 살던 80대 할머니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17대와 인력 39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서 30여 분 만에 불을 껐습니다.

불은 내부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4800여만 원의 피해를 냈습니다. 또한 빌라에 있던 이웃 주민 3~4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했고 80대 여성 1명이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23분쯤 경산시 압량면의 한 공장 사무실에서도 불이 나 건물 1동 49㎡와 컴퓨터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200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