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첫날답게 전국 고속도로에는 귀성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요금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전민석 기자, 서울을 빠져나가는 데 아직도 오래 걸리나요?
【 기자 】
네, 서울요금소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요금소를 통과하려는 차량들이 줄을 잇고 있는 모습이 보이실 텐데요.
벌써 오늘만 41만 대의 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갈 정도로 귀성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자세한 교통상황, 폐쇄회로 화면으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속창육교 부근입니다.
오른쪽 부산 방향으로 차들이 제 속도를 못 내는 모습입니다.
이번에는 중부고속도로 진천정류장입니다.
조금 전까지 통영 방향으로 가다 서다를 반복했지만, 지금은 양방향 모두 정체가 해소됐습니다.
마지막으로 상습 정체구간인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분기점입니다.
목포 방향으로 빨간 불빛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에서 출발하면 부산까지는 4시간 30분, 목포 4시간, 강릉 2시간 40분 정도가 걸립니다.
귀성길 정체는 오늘 밤 9시 정도면 일부 상습 정체구간을 제외하고 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자정부터는 사흘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는 만큼, 추석 전날인 내일(23일) 오전에는 정체가 최고조에 이를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MBN뉴스 전민석입니다. [ janmin@mbn.co.kr ]
현장중계 : 조병학 PD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