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까지 넉넉해지는 민족의 명절 추석 연휴다. 긴 연휴를 어떻게 보낼까 고민하고 있다면 올해는 색다르게 한강공원으로 나와 보름달을 구경하며 소원을 빌어보면 어떨까.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온가족이 함께 한강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한강달맞이 테마 베스트 3'을 소개한다.
◆ 낮에는 문화체험, 밤에는 달구경까지 일석이조
↑ 뚝섬 자벌레 모습 [사진제공: 한강사업본부] |
'도슨트와 함께 하는 전시관람'은 전시된 군함에 대한 설명을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들을 수 있다. '전투식량 체험'은 비상 또는 훈련 시 사용했던 전투식량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22일 오후 4시부터 함상 위 '버스킹 공연'이 진행되며 오후 5시에는 '클래식 음악축제', '응답하라, 서울함952' 공연도 펼쳐진다.
낮에는 아이들과 함께 무료 체험프로그램을 즐기고, 밤에는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는 뚝섬한강공원의 '자벌레'도 가족단위로 찾기에 좋다. 독특한 외관이 눈길을 끄는 자벌레의 1층 전망대는 청담대교의 야경과 한강에 비친 달빛을 한 눈에 담기에 안성맞춤이다.
22일과 23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1층 다목적공간에서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꿈틀체험관'을 운영한다. 또 7호선 뚝섬유원지역 3번출구에서 바로 이어지는 전시공간에서는 물과 바람의 풍경을 주제로 한 '상상포토클럽 회원 사진전'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 황홀한 야경이 반기는 탁 트인 다리 위에서 달구경
↑ 동작대교 노을까페에서 내려다 본 한강 모습 [사진제공: 한강사업본부] |
또 한강 다리위에서 탁 트인 전망과 함께 달구경을 하고 싶다면 '구름·노을카페'를 추천한다. 동작대교에 위치한 '구름까페(상류)'와 '노을카페(하류)'는 야외 옥상 전망대가 있어 한강 다리 중 최고의 전망을 자랑한다. 간단한 식음료와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젊은 층에게 인기다.
◆ 선상에서 즐기는 낭만적인 달빛 데이트
↑ 반포 달빛무지개분수와 세빛섬 모습 [사진제공: 한강사업본부] |
세빛섬에 위치한 수상레저시설인 '튜브스터'는 최대 6명까지 탑승가능한 원형모양의 보트로 음식 반입이 허용되며 추석 연휴기간 자정까지 운영된다.
온 가족이 함께 '한강유람선'에서 특별한 달맞이도 즐길 수도 있다. 이랜드크루즈는 2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