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을 예고했던 경기도 수원 용남고속 노조가 회사 측과의 밤샘 협상이 결렬되면서 오늘(20일)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돌입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용남고속 노사는 지난 19일부터 협상을 벌여 왔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해 노조 조합원 700여 명이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버스 460여 대의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수원 지역 버스 파업에 누리꾼들은 불편을 호소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늘 비까지 와서 택시도 못 탔다", "시민들 불편은 생각도 안 하나", "일부러 일찍 나왔는데도 사람 많아서 결국 지각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다만 "버스 기사님들 근무환경 개선이 필요하긴 하다", "파업하는 이유를 보니 기
한편 용남고속 노조 측은 근로여건 개선을 위해 월 만근일(매월 기본적으로 근무해야 하는 일수)을 12일로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측은 시외·공항버스의 경우 만근일이 줄어들 경우 운영이 어렵다고 맞서고 있어 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