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3일) 명성티엔에스(주)가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2016년 11월 1~2일에 부산서 열린 ‘제8차 코넥스·코스닥 상장심화 설명회’를 통해 발굴이 돼 증권사, 회계법인, 전문IR사 등과 함께 지원한 협력사례가 됐다.
명성티엔에스(주)는 (사)벤처기업협회(회장 안건준) 희망벤처금융포럼 ‘상장지원센터’를 통해 개별상담, 역량강화, 상장전략수립, 금융전략수립 등 기업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상장에 필요한 과정을 지원받은 기업이다. 상장 전 공모주 청약이 804.7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상장을 주관하고 있는 KB증권에 따르면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4~5일 청약을 받은 결과 총 공모주식 수의 20%인 38만4000주에 대해 3억904만주의 청약이 접수됐다.
청약 증거금으로 약 3조 903억원이 몰렸다. 공모 청약을 통해 총 384억원 조달되고, 최초가격 22,000원(공모가 20,000원)이 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13일 코스닥에 상장됐다.
앞서 벤처기업협회는 2015년 3월 희망벤처금융포럼의 금융전문가, 증권사, 회계법인, 법무법인등 10여개 기관의 협약을 통해 전문가 풀을 구성해 수행법인 '상장지원센터'를 개설했다. 이후 총 11차례의 설명회를 개최하고 투자 및 상장 전문가의 개별상담을 통해 기업의 투자유치와 검증된 금융기술경영
협회 관계자는 "비상장 유망 중소∙벤처기업이 국내에서 투자유치 및 코넥스∙코스닥에 상장하도록 돕고, 나아가 해외 투자유치 및 IPO까지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성장사다리 역할을 수행 할 계획"이라며 "상장은 기업경쟁력 상승으로 이어지고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져 혁신성장의 원동력이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