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 '오지환 부정청탁 의혹' 권익위 신고

선동열 국가대표팀 감독이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당시 오지환을 부정청탁에 의해 뽑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사단법인 한국청렴운동본부는 오늘(13일) "선동열 감독을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에 신고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김정환 법률지원단 변호사는 "선 감독은 법령에 따라 공공기관의 권한을 위임 및 위탁받은 개인으로서 공무수행사인에 해당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그가 공무를 수행하기 위해 민간부문에서 공공기관에 파견나온 사람인지, 공무수행사인 중 어디에 해당하는지 명확하지 않아 이번 신고가 유효할 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앞서 오지환과 박해민은 군경팀에 입단할 수 있었지만 이를 고사하고 2018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내 병역 혜택을 받았습니다. 사실상 프로팀이 출전하는 팀은 한국밖에 없어 금메달 가능성은 높았고 더 좋은 선수가 있음에도 둘을 뽑은 것이 불공정하다고 국내 팬들 사이에서 비난이 빗발쳤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