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스캔들' 당사자인 배우 김부선씨가 경찰 출석을 앞두고 강용석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1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김씨는 최근 법무법인 네스트로부터 김씨의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 받았다.
네스트로는 강용석 변호사가 대표 변호사로 활동하는 법무법인이다.
강 변호사도 전날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경기도지사와 관련한 모든 사건을 제가 전부 수임하기로 했고 계약도 다 마쳤다"며 사건 수임 사실을 공개했다.
김씨는 14일 오후 분당경찰서에 출석해 '이재명캠프 가짜뉴스대책단'이 지난 6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한 사건의 피고발인이자, 바른미래당 측이 이재명 경기지사를 고발한 사건의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된다.
김씨는 지난달 22일 경찰조사를 받기 위해 분당경찰서로 들어갔으나 "변호사 입회하에 고소장을 만들어 정식으로 진술하겠다"면서 조사를 거부하고 귀가했었다.
김씨가 강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했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은 다양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경찰 조사를 거부하고 귀가한 김씨에게 강 변호사가 사건을 맡겠다는 의향을 SNS를 통해 전달했고, 이에 김씨는 "강변호사님의
네티즌들은 "불륜사건에 불륜변호사라. 정말 환상의 조합이다" "이건 무슨 조합이지", "정치색 없는 변호사 쓴다 하지 않았나?"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성남 =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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