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이 지난 7월 취임 이후 '경청올레'를 통한 현장 의견 수렴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전남도교육청은 어제(12일) 오후 나주이화학교와 목포제일여고에서 '경청올레'를 시행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청올레'는 장 교육감이 교육현장을 찾아 어려움을 듣고,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문제의 해답을 현장에서 구하기 위해 지속해서 진행하는 소통 창구입니다.
장 교육감은 이날 오후 특수학교인 나주이화학교를 찾아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과 만나 얘기를 나누고 장애인 교육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구했습니다.
특히 "특수학교 졸업생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자립하도록 지원하겠다"며 바리스타 수업이 진행되는 전공과 수업에 참여해 학생들의 취업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학부모와의 대화에서는 "장애학생 교육에 관심이 많은 만큼 전남이 전국에서 최고 수준의 장애학생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유치원 교실 환경 개선, 중증장애학생 전공과 확대 등의 학부모 요청에 대해서도 우선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교직원과의 대화에서는 방학중 통학차량 지원, 특수학교 교직원 힐링프로그램, 전문적 학습공동체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한 행정업무 경감 등의 건의를 받고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장 교육감은 목포제일여고도 방문했습니다
장 교육감은 잦은 대입제도 변경에 따른 현장 혼란, 수능과 내신을 동시에 준비해야 하는 현실, 학교 현안사업 등에 대해 교직원들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습니다.
전남도교육청은 '경청올레'에서 나온 각종 건의 및 제안 사항을 현장 중심 교육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추진하고, 지속가능한 정책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