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백신 산업의 동향과 국내 백신산업 육성 방안을 모색하는 포럼이 서울에서 열었습니다.
경상북도는 안동을 글로벌 백신산업의 전략기지로 만들기로 했는데, 백신기업들의 입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전 세계 400여 명의 백신산업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백신전문 기관인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과 국제 백신연구소 책임자 등이 참석해 백신 산업의 동향과 육성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올해로 3번째인 국제 백신산업 포럼은 그동안 안동에서 열리다 올해는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상북도지사
- "국제 백신연구소에서 우리하고 함께 주최를 하기 때문에 국제적으로 우리 백신을 알리는 계기가 되고 동시에 같이 연구하면서 우리의 실력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포럼을 계기로 안동을 글로벌 백신산업의 전략기지로 만드는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안동에 4천억 원을 투자한 SK 바이오사이언스는 추가로 1천억 원을 들여 공장을 증설하기로 했고,
이미 문을 연 국제백신연구소와 백신상용화 기술지원센터 등 2곳이 들어서고, 백신 관련 벤처기업 6곳도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 인터뷰 : 조관수 / 백신 기업 대표
- "세포배양시설을 비롯하여 다양한 시설이 갖춰짐으로써 저희 같은 많은 회사가 효율적으로 시설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계 백신 시장 규모는 10년 동안 해마다 10%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여 백신 산업이 경북의 신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떠올랐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고성민 VJ
영상편집 : 김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