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섭 변호사(63·사법연수원 10기)와 강석훈(55·19기)·윤희웅(54·21기) 변호사가 법무법인 율촌의 새로운 공동 대표변호사로 선임됐다.
율촌은 12일 "지난 11일 파트너 총회를 거쳐 이들 3명을 신임 대표변호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내년 2월부터 3년 간이다. 윤용섭 변호사가 앞으로 2년간 총괄대표를 맡고, 이어 강석훈 변호사가 다음 총괄대표로 내정됐다.
↑ 강석훈 변호사
율촌은 "안정적인 세대교체 전통을 세우기 위해 세대별·그룹별 등 전체 파트너 변호사들의 의견을 수렴했고 수개월에 걸친 논의 끝에 단일 추대안이 제시돼 파트너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 윤희웅 변호사
윤용섭 변호사는 법원행정처 법정심의관과 대법원 재판연구관, 헌법재판소 헌법연구부장 등을 거쳐 1999년 율촌에 영입됐다. 탁월한 법리해석 능력 등을 바탕으로 로펌의 송무그룹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강석훈 변호사는 1990년 서울남부지법 판사를 시작해 서울고법, 대법원 등에서 판사로 재직했다. 2007년 율촌에 합류해 조세 분야에서 주목받는 사건 사례를 다수 이끌어 냈다. 윤희웅
변호사는 2000년 율촌에 들어와 국내·외에서 다양한 인수·합병(M&A) 거래를 성사 시켜 주목받았다.
총괄대표를 맡게 된 윤용섭 변호사는 "변화의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책임의 막중함을 느낀다. 율촌 가족들과 힘을 합쳐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장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