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오늘(11일) 울산에서 개막했습니다.
고용노동부와 울산시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가구제작과 목공예 등 정규직종 20개 등 총 40개 직종에서 전국 17개 시도 대표선수 418명이 참가한 가운데 14일까지 4일간 울산과학대학교, 전하체육센터, 한국폴리텍Ⅶ대학 울산캠퍼스에서 열립니다.
시범 직종 11개 중에는 시각 장애인이 주로 종사하는 '안마' 직종이 처음으로 포함됐다. 레저·생활기능 9개 직종에는 '네일아트' 직종이 신설됐습니다.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는 전국 17개 시·도 대표 418명입니다. 발을 이용해 컴퓨터 디자인을 하는 전혜진 씨와 붓을 입에 물고 그림을 그리는 구족화가 최태웅 씨도 출전합니다.
입상자는 2년 동안 해당 직종 기능사 필기·실기 시험 면제 혜택을 받습니다. 직
대회를 주관하는 장애인고용공단은 개·폐회식을 울산시청 대강당에서 열어 많은 지역 주민이 참가하게 하는 등 '지역 축제'로 진행할 방침입니다. 노동부는 2006년부터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를 지방자치단체와 공동 주최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