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민들도 2011년부터는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HCN 충북방송 채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91년부터 전 도민이 유치에 나섰던
역사적인 대공사가 시작됐습니다.
경부고속철도 오송역은 사업비 2200억원이 투입돼 오는 2010년말 완공 예정입니다.
전체 역사규모는 10만 제곱미터 터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집니다.
인터뷰 : 정종환 / 국토해양부 장관
- "오송역이 완공되는 시점에 맞춰 중부권 지역이 전국의 주요지역과 더욱 긴밀히 연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세종시와 오송생명과학단지의 관문역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충북도민들은 고속철도 시운전이 끝나는 2011년부터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부산까지 일반철도 3시간 30분 걸리던 것이 2시간이 단축된 1시간 30분 이내에 도달이 가능합니다.
충북에서도 본격적인 고속철도 시대가 열리게 되는 것입니다.
인터뷰 : 정우택 / 충청북도지사
- 오송역 착공을 계기로 우리 충청북도는 교통의 요지, 물류유통의 중심, 첨단산업의 메카로 확고하게 매김해 나갈 것입니다."
경부고속철도 오송역은 4홈 6선외에도
2홈 4선의 호남고속철도 노반 일부를 건설합니다.
2015년 이후 호남고속철도 개통에 대비한 것입니다.
경부고속철 오송역이 개통되면 하루 만명의 철도여객이 창출되고,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면 만 8천명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채문영 / HCN 기자
-"오랜숙원인 고속철도 오송역 착공으로
충북도 고속철도 시대를 열게 됐습니다. HCN NEWS 채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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