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13~15일 서울광장과 시청사 다목적홀에서 전시, 국제컨퍼런스, 사업 안내, 공연, 토론, 시민 참여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2018 서울 도시재생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지난 7년 간 추진해온 서울시 도시재생 사업 성과를 종합적으로 돌아보고, 도시재생에 대한 국내외 사례를 공유해 도시재생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13일 개막식으로 시작되는 2018 서울 도시재생 엑스포는 ▲사람을 중심에 둔 세계 각국의 도시재생 정책을 공유하는 '도시재생 국제 컨퍼런스' ▲도시재생의 가치와 의미를 공유하는 '도깨비 상상관' ▲시민이 직접 만들고 참여한 공연과 마켓, 재생 사업 안내, 체험행사로 이뤄진 '도깨비 실험터' ▲현장의 이슈들을 시민들의 시선으로 논의하는 도시재생 정책대전 '도깨비 테이블' 등으로 구성된다.
우선 13일 오후 1시부터는 서울광장에서 방송인 김미화씨의 사회로 개막식이 열린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개막선언과 서울시와 CJ E&M, 한국전력공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건국대학교, 한양여자대학교, HUG 주택도시보증공사, 성동구청이 참여하는 '마장축산물시장 일대 도시재생 MOU' 체결식을 진행한다.
또 도시재생 지역이 시민들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도시재생 커뮤니티 댄스 '사물의 춤' 공연과, 도시재생을 주제로 한 뮤지컬 '윌리지 : 암사주민뮤지컬'이 사전행사로 진행된다.
이후 오후 2시 30분부터는 이틀 동안 '도시, 사람을 묻다-인문도시를 향하여'(Exploring urban regeneration for all)란 주제로 4개 세션으로 이뤄진 국제 컨퍼런스가 시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시는 국제 컨퍼런스에서 논의된 내용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도시재생 국제 컨퍼런스 후기 및 정책을 제안하는 '2018 도시재생 정책공모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서울광장 일대에서는 엑스포 기간 내내 국내 도시재생 사례를 전시하고, 시민들과의 소규모 토크 콘서트로 도시재생사업의 가치와 의미를 공유하는 '도깨비 상상관'을 운영한다. 도깨비 상상관은 ▲서울형 도시재생 기획전 ▲도시재생 토크 콘서트-도깨비 비법 전수 등 다양한 전시와 토크 콘서트 ▲'창신숭인', '세운상가' 등 도시재생지역 투어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도시재생 지역 주민들이 직접 마련한 '도깨비 실험터'는 ▲도시재생지역의 콘텐츠를 판매하는 '굿마켓' ▲축하공연 ▲창신숭인 지역의 봉제산업을 선보이는 패션쇼 등으로 이뤄졌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2018 서울 도시재생 엑스포는 국내외의 도시재생 전문가와 활동가가 도시재생 선도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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