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은 다음 달 5일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선고를 내릴 예정입니다.
관건은 역시 '다스는 누구 겁니까'라는 질문에 법원이 어떤 판단을 내릴 지입니다.
다스와 관련된 혐의는 삼성의 대납 소송비 68억 원과 다스 비자금 349억 원으로, 전체 뇌물·횡령 액수 460억 원 가운데 90%에 달합니다.
따라서 만약 다스가 이 전 대통령의 것이 아니라고 하면 혐의 대부분이 무혐의가 되는 셈인데, 과연 재판부가 누구의 손을 들어줄 지 관심을 모읍니다.
이 전 대통령도 최후 변론에서 다스가 자신의 것이 아닌 형인 이상은 회장의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조성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