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학교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식중독 의심 증세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대전과 세종, 충남 일부 학교에서도 논란이 불거진 유명 식품업체 계열사로부터 케이크를 공급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6일) 대전·세종·충남교육청에 따르면 대전은 모든 급식학교를 대상으로 납품 여부를 조사한 결과, 초등학교와 중학교 각 2곳, 고교 1곳 등 모두 5곳이 이 업체로부터 조각 케이크를 공급받았습니다.
세종에서도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각 1곳 등 2개교, 충남에서는 유치원 1곳이 납품을 받았습니다.
시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들 학교에서는 아직 식중독 의심증세가 없다"면서도 "
식중독 의심증세가 나타나고 있는 전국 6개 시·도, 13개 학교에는 이 업체의 케이크가 공급됐습니다. 다만 해당 케이크가 식중독을 유발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교육청은 이 업체에 납품 중단조치가 내려진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