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기독병원 노동조합이 사측과의 협상이 최종 결렬되면서 오늘(5일) 오전 7시를 기점으로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광주기독병원지부는 어제(4일) 이날 오전 7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7월부터 사측과 협상을 진행했지만 타협점을 찾지 못한 까닭입니다.
광주기독병원 노조와 사측은 부서별 인력 확충과 신규 간호사 업무 숙지 기간 연장, 임금 인상 비율을 두고 논의를 진행해왔으나 타결되지 않았습니다.
파업 참여 인원은 간호부서와 진료 지원부서, 사무부서 등 350여명이며 응급실과 중환자실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고 정상 근무합니다.
다만 이 병원에는 현재 500여 명의 환자가 입원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에 병원 측은 파업으로 인한 진료 공백을 대응하기 위해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했습니다.
의사 125명은 정상근무 하고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부서 직원 등을 총 동원해 진료와 행정 업무 등에 차질이 빚어 지지 않도록 근무체계를 구성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