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방배경찰서는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가수 한동근(25)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해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한 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11시께 서울 서초구 동덕여고 인근 도로에서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한 씨의 혈중알콜농도는 0.103으로 면허취소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한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이날 저녁 한 씨를 경찰서로 불러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 씨는 2012년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 시즌3에서 우승했고, 2014년 데뷔해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해', '그대라는 사치'
한 씨의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입장문을 내 "한동근은 현재 본인의 잘못을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으며, 향후 모든 활동을 중지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필요한 조사가 있을 경우 성실히 경찰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류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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