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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찰은 숙명여고를 감사한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들을 참고인으로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소환해 감사 내용에 대한 확인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지난 금요일 숙명여고 감사자료를 넘겨받아 분석에 들어갔다"면서 "감사를 진행한 교육청 관계자들부터 부를 방침"이라고 이날 밝혔다.
경찰은 감사자료 분석을 통해 문제 유출 의혹을 받는 전직 교무부장 A씨 등이 실제로 문제를 유출해 학교의 업무를 방해한 정황이 있는지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숙명여고에서는 지난 학기 교무부장이던 A씨가 2학년에 다니는 쌍둥이 딸 2명에게 시험 문제를 유출해 성적을 올렸다는 의혹이 제기돼
교육청은 "A씨가 문제를 유출했을 개연성이 있으나 감사로는 물증을 확인할 수 없었다"면서 A씨와 교장·교감·정기고사 담당교사 등 4명에게 중징계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시험 담당 교사에게도 경징계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디지털뉴스국 손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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